2018년 5월 우리은행의 차세대시스템 적용을 위한 전산점검이 시작되었고 7일 24시를 기점으로 종료되었습니다.
5월 5일 0시 - 7일 24시까지 입/출금을 포함한 체크카드 이용까지 모든 서비스가 정지되었고 8일 0시를 기점으로 점검이 종료되었습니다.
점검이 종료되고 이체/카드결제 등을 시도해본 결과….
타행 -> 우리은행 이체 불가, 우리은행 -> 타행 이체 불가, 원터치 Push 알림 미발송 등의 문제가 나타났고
체크카드 사용 시 체크카드 사용 가맹점에 숫자로만 표시되는 다소 불안정한 오류들이 나타나더군요….
타행이체와 입금이 불가능했던 것은 조금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산 오픈 1시간이 지난 지금은 타행이체가 되긴 합니다만 그전까지 고객들에게 별도의 고지는 없었습니다.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했더니 전산 오픈 이후 고객들이 몰리면서 전산 장애가 일어났다고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사실 이번 차세대시스템 적용은 지난 설 연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돌연 변경되어 5월에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고객의 편의를 위함이라고 밝힌바 있는데…. 아마 다른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요?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전산시스템을 교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불완전한 시스템을 무작정 오픈하느니 고객에게 최소한의 사전 고지를 통해
시스템 장애 발생과 처리시간 등을 미리 알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