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Tube T31 Stick SSD 1TB 사용기
SK 하이닉스에서 2024년 01월 03일 출시한 외장 SSD Tube T31 Stick SSD 1TB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1TB 기준 출시가 99,000원으로 가격대는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Tube T31 제품은 USB 3.2 Gen2x1 (10 Gbps) 인터페이스에 TYPE-A 단자로 출시되었습니다.
제품 상세정보 페이지에서 게임 콘솔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게이밍 관련에도 초점을 둔 느낌입니다.
제품은 512GB/ 1TB 2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USB 3.2 Gen2x1 (10Gbps) 인터페이스를 사용
정격 5V 1.5A 순차 읽기/쓰기 최대 1000MB/s로 출시되었습니다.
제품의 컨트롤러/구성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제품을 분해하여 확인한 결과
JMS583 (JMicron PCIe-USB Bridge Controller) 컨트롤러에 2242 NVME SSD가 결합된 형태로 제품이 제작되었습니다.
탑재된 NVME SSD는 1TB 기준 2242 규격에 P/N: HFM001TD3HX015N (BC711) 제품이 탑재되었습니다.
제품 사진 없이 분해사진부터 보여드리면 제품을 출시하기 전 스펙시트를 보고 제품 사이즈가 좀 큰 느낌이 들었으나
분해 구조를 보고 발열처리를 위해 제품 사이즈를 크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품은 아래 사진처럼 외관은 플라스틱에 안쪽에 방열처리를 위해 JMS583 컨트롤러와 SSD에 써멀패드가 붙어있으며
그 위 / 아래로 철판이 덧대여 있어 열을 발산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제품 최초 연결 시 SMART 정보입니다.
제품 생산 후 테스트되어 출고되는지 기본 사용 횟수와 총 쓰기/총 읽기가 누적된 모습입니다.
CrystalDiskMark 8.0.4 테스트에서는 순차 읽기/쓰기 모두 제품 설명과 일치하게 1000MB/s 정도로
USB 3.2 Gen2x1 (10 Gbps) 최대 속도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더티 테스트는 아래와 같이 초반 900MB/s대 쓰기 속도에서 240MB/s 속도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는 발열에 의한 쓰로틀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발열에 의한 쓰로틀링 발생 시
액티브 쿨링 (외부 선풍기)을 통해 발열을 해소하는 경우 속도가 복구되는 모습입니다.
처음부터 액티브 쿨링(외부 선풍기)를 사용하여 쿨링시 평균 930MB/s 쓰기 속도가 나오는 모습입니다.
제품 부하 테스트 시 SMART상의 NVME SSD 온도는 약 63°C 정도를 넘지 않았으며
제품에 발열이 나더라도 외관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열이 전도되지 않아 화상의 위험은 없었습니다.
아래의 테스트는 가설이나 제품 자체 쓰로틀링의 결정은 SSD온도보다는 JMS583 컨트롤러의 발열의 문제로 보입니다.
아래는 USB 3.2 Gen1 (5 Gbps) 포트에 연결하여 테스트한 결과 평균 420MB/s 쓰기 속도가 나왔으며
SMART상 NVME SSD 온도가 USB 3.2 Gen2x1 (10 Gbps) 전송 중인 상태보다 높더라도
쓰로틀링이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컨트롤러 발열에 의해 쓰로틀링이 결정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100GB 단일 파일 전송 테스트에서는 쓰기 643MB/s, 읽기 809MB/s 속도가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조금 큰 것이 아쉬우나 발열관리를 위한 선택으로 보이고,
발열 또한 속도저하가 있긴 하나 더티테스트처럼 고부하를 지속적으로 주지 않는 이상
쓰로틀링은 보이지 않아 실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는 크게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어찌됬건 발열과 관련하여 성능저하가 발생하는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1TB 기준 99,000원으로 BC711 1TB 벌크 제품들이 9만 원대에 판매되는 것으로 보아 가격대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만
다른 외장 SSD 처럼 암호화 소프트웨어가 없는점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