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상품권을 선물하기 위해 컬처랜드 전용계좌를 발급받고 충전 후 상품권 선물을 눌렀습니다.
상품권 선물을 누르자마자 컬쳐랜드가 로그아웃되었고 계정 정지되었네요.
마침 평일이고 고객센터 전화 후 연결까지 5-7분 대기후 상담원이 연결됐습니다.
서비스 이용제한의 원인은 전용계좌로 충전 이후 상품권 선물하기를 해서 그렇다고 답변받았습니다.
보이스피싱, 해킹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불편함을 양해해달라고 조치를 진행해줬는데요.
행정안전부 신분확인 시스템 ARS에 연결하여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신분증 발급일자로 본인인증을 하고
컬처 캐시를 충전한 계좌의 입금내역서 그리고 계좌 사본을 법인폰으로 보내달라는 것입니다.
본인인증 절차까지만 진행하면 될 것 같은데 입금내역서와 계좌사본까지 요구받으니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서류를 낸다고 바로 풀어주는 것도 아니고 다른 계정 담당자가 본인정보와 이체내역 그리고 컬처 캐시 사용내역 등을 번 반적으로 검토하여 해제 여부를 통보한다고 합니다.
컬처랜드의 고객보호서비스는 좋지만 정상적인 이용자들의 불편함은 생각하지 않는 것 같네요.
처음 만든 아이디도 아니고 앱 설치 때마다 본인 인증하고 전용계좌 개설 때도 본인인증을 거치면서 요구하는 서류들이 너무 복잡하고 많습니다.
또한 고객센터는 평일에만 업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센터 업무 종료시간에 계정이 정지되거나 하는 경우 고객들은 평일까지 기다렸다가 업무를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을 서비스하려면 실시간 대응팀을 만들던지 하다못해 080 수신자부담 전화라도 고지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