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규 요금제 T플랜 이름값 할까?

사실 SKT 는 LG U+의 요금제 개편 전 부터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요금제를 준비중에 있다 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하지만 LG U+ 가 먼저 LTE 데이터 무제한 개편을 시작으로 이후 KT 도 개편을 완료하였죠.


2-3달동안 SKT는 요금제 인가를 이유로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윤곽이 들어났습니다.


신규요금제의 이름은 T플랜 스몰 / 미디엄 / 라지 / 패밀리 / 인피니티 총 5개로 나누어진 요금제인데요.

이전 SKT 사장의 언론플레이 처럼 옷사이즈 같이 고를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겠다 자신했는데 막상 나온 결과를 보면

어떻게든 손해는 덜보고 다른회사처럼 요금제정책은 따라가야겠다 라는 느낌을 물씬 가져다 주었습니다.


특히 데이터의 한도와 속도제한이 없는 요금제는 타사대비 약 11,000원 ~ 12,000원 더 비싼 가격으로 제공됩니다.

대신에 VIP 팩이라는 이름으로 '스마트워치 요금제 면제' or '로밍원패스 12개+ 라운지 4회' or '영화 월 2회 무료' or '6개월마다 스마트폰 교체 지원' 4개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구성했습니다.


4개를 다 줘도 모자랄판에 1개를 선택하라는 것은 딱히 팔생각이 없다는것 같네요.


그리고 가족간 공유 또는 핫스팟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LG의 경우 40GB, KT의 경우 50GB를 제공하지만 SKT 는 20GB 또는 40GB 를 지원합니다.

단 여기서 부가적인 조건으로 달린것이 가족데이터 공유를 위해선 결합이라는 틀을 만들어 결합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결합시 안심옵션 400Kbps가 무료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결합상품이 온가족할인과 같은 기존 할인과 중복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서비스의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SKT 는 이 요금제가 나오기 전에 T 시그니처 요금제 ( 클래식, 마스터 ) 를 최상위 요금제로 분류하였는데 이 요금제는 어떻게 개편될지 중요해보입니다.

T 시그니처의 혜택을 유지한다고 해도 인피니티 요금제보다 만원 비싼 T 시그니처 마스터 요금제에 데이터 35GB + 3Mbps 속도제한을 유지하는 멍청함은 보여주지 않겠죠?


결과적으로 SKT 장기고객이 온가족할인 30%에 선택약정 25%를 모두 받는 사용자라면 이번 요금제에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사용자가 보기에는

타사에 비하여 굳이 SKT 에서 해당 요금제를 사용할 이유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요금제 개편전에 사장이 나와 요금제에 대해 호언장담을 하며 언론플레이를 하길래 매우 유의미한 새로운 요금제를 인가받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살짝 기대했습니다만

막상 까고보니 겉만 반지르르 한 요금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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