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의 알뜰폰인 7mobile에서 KT로 번호이동을 하였습니다.
SK텔링크에서 싸게쓰는 USIM 8 요금제로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50% 할인받아 월 4,860원정도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KT로 서비스를 이동한 다음 청구요금을 확인해보니 번호이동전 사용요금으로 11,860원 가량 청구됬더군요.
청구된 내역은 06월 사용분과 번호이동전 까지 사용했던 요금의 일할 계산 금액이라고 합니다.
월 4,860원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11,860원이 청구되어 고객센터를 통해 알아보니 아래와 같았습니다.
7mobile 다이렉트를 통해 요금할인 프로모션은 매달 15일에 청구금액에서 차감되도록 되어있는데 그 이전에 번호이동을 해서
할인 전 금액 9,790원과 07월 사용요금이 청구되었다는것 입니다.
06월분은 정상적으로 청구하면 되는것을 KT로 위탁청구를 넘기면서 할인금액을 없애버린 것이죠.
처음 상담에서는 이 부분은 요금할인 전에 번호를 이동한것이기에 별도 환불이나 할인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였습니다.
번호이동 전에 안내를 듣지 못하였고 요금제 가입당시 해당 내용도 고지되지 않은 까닥에 책임자를 통해 원래 할인 예정이였던 금액을 환불 받았습니다.
비록 4,860원이라는 어떻게보면 작은돈이지만... 가만히 보고 요금을 내는것보단 나은것 같아 이렇게 해결했네요...
SK텔링크 7mobile의 상담을 하면서 서비스 절차가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분명히 SK텔링크 7mobile 고객센터임에도 불구하고 할인과 관련된 상담은 다이렉트를 통해야 한다고 하고
담당자 연결 요청을 하였더니 기록이 없어져 다시 요청하게 만들고 상담원 연결시간은 상당히 길고, 책임자는 전화통화에서 본인의 이름도 안내하지 않아
이후 고객센터를 통해 담당자 연결 요청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마치 이미 떠난 고객은 더이상 고객이 아니다? 같은 느낌이랄까요...
7mobile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링크에서 운영하고 있어 인프라나 서비스를 괜찮게 봤습니다만...
고객서비스 측면에서 꽤 큰 실망감을 안겼네요..